[여행, 나를 찾아서]레드캡투어, 인솔자가 함께하는 산티아고 순례길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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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진정한 ‘느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 걸음 하나에 내 안의 것을 내려놓고 호흡 하나에 다시 쌓아 넣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감사함을 찾아주는 것이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수많은 ‘길’ 여행의 원조가 되는 곳이다. ‘순례 여행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자신을 천천히 돌아보는 여행’이라는 작가 파울루 코엘류의 말을 떠올리며 산티아고 여행을 떠나보자.

프랑스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해 성 야고보의 유해가 묻힌 성지, 스페인 북서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수많은 여행자가 찾는 세계적인 도보 여행길로 손꼽힌다. 지상의 길이면서 천상의 길이기도 한 산티아고의 순례여행은 피레네 산을 넘는 전초도시, 생장피에드포르의 순례자 사무실에서 순례자용 전용 여권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순례자들이 자신의 기원을 담은 물품을 놓고 가는 이라고 철십자가 구간과 산티아고 순례자 인증서를 받을 수 있는 최소 거리, 사리아-산티아고 대성당, 100km 구간은 꼭 걸어야 하는 필수 코스다.

레드캡투어의 인솔자 동행 산티아고 순례길 프로그램을 따라가 보는 것은 어떨까. 인솔자와 함께해 무거운 배낭도 안전하게 이동. 숙박지를 찾는 수고로움도 덜어준다. 02-2001-4733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여행#나를 찾아서#레드캡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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