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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세돌 바둑 5국 중계] 알파고 대리인 아자황 박사 ‘극한직업’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15 15:27
2016년 3월 15일 15시 27분
입력
2016-03-15 15:02
2016년 3월 15일 15시 0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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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황 박사.(구글)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5국이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번기는 제한시간이 2시간이다. 따라서 실제 대국 시간은 4시간 이상 걸린다. 그래서 대국자들은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 또는 생리적인 현상이 있을 때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한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5국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세돌 9단은 몇차례 자리를 비웠으나 알파고의 지령을 받아 대신 바둑돌을 두는 아자황 박사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 아자황 박사를 두고 온라인에선 '극한직업'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바둑TV중계 진행을 맡은 김효정 캐스터는 “아자황 박사가 이제까지 화장실 한번 가지 않았다. 표정의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계적인 모습의 아자황 박사를 미워했던 분들도 많다. 계속 이세돌 9단을 이기는 데 앞에서 무표정으로 앉아 애꿎은 원성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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