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룩에 뛰어든 휠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1일 05시 45분


국내 론칭 23년 만에 첫 브랜드 리뉴얼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휠라가 국내 론칭 23년 만에 처음으로 리뉴얼을 단행했다.

휠라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2016년 S/S(봄여름)시즌 신제품 출시를 본격화하는 것은 물론 서울을 비롯해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 중심상권에 대형 규모의 메가샵(Mega Shop)을 잇달아 오픈하는 등 유통망 재정비를 통한 재도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 휠라 오리지날레와 휠라 언더웨어 등 2개의 신규 브랜드도 선보인다.

새롭게 바뀐 제품들은 이탈리아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 이어 온 스포츠브랜드의 DNA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퍼포먼스’에 집중, 한층 젊고 스타일리시하게 재탄생했다. 간결하고 심플한 느낌의 세련된 디자인에 도시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컬러를 적용했으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위해 기능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애슬레저룩으로 활용가능한 다양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리미엄 스니커즈 라인도 출시했는데, 리미타토는 이번 시즌부터 바뀌는 휠라의 변화를 잘 표현한 대표 슈즈다. 브랜드의 기본 컨셉트를 적용한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스포츠룩은 물론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스트리트룩에도 자연스레 어울리는 것이 장점이다. 한정 수량으로 메가샵 등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한다.

아울러 휠라는 브랜드의 달라진 실체를 고객들에게 다각도로 선보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유통망 재정비에 나섰다. 4월까지 기존의 일반 매장 이외에 대형 규모의 메가샵 10여개를 백화점과 가두점 두 가지 형태로 잇달아 오픈한다. 메가샵에서는 휠라 브랜드뿐만 아니라 2016년 S/S시즌 새롭게 론칭하는 신규 브랜드 휠라 오리지날레와 휠라 언더웨어 등의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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