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설 특집]생애 첫 산책에 나선 ‘애견 삼둥이’의 좌충우돌 결말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개밥 주는 남자 (채널A 오후 11시)


주병진과 애견 삼둥이 ‘대’ ‘중’ ‘소’가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생애 첫 산책에 나선다. 주병진은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위해 개 유모차와 옷, 장난감 등을 준비한다. 처음 매단 가슴 줄에 강아지들은 어색해했지만 얼마 후 적응이 끝나자 뿔뿔이 흩어져 주병진을 당황하게 한다.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뒤 강아지들은 먹을 것을 가지고 서열 다툼을 하는가 하면 넓은 펜트하우스 곳곳을 누비며 긴 털을 날린다.

한편 강인의 집에는 개그우먼 신봉선이 자신의 개 양갱이와 함께 방문한다. 9년간 개를 키워온 신봉선은 자칭 ‘개 베테랑’. 그는 강인의 애견 춘향이 교육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평소 배변훈련을 완벽히 몸에 익혔다고 여겨졌던 춘향이와 양갱이가 번갈아 가며 집 안 곳곳에 ‘응가’를 하고 택배 상자를 물어뜯어 집을 엉망으로 만든다. 설상가상 강인의 침대에서 정체불명의 소변 흔적까지 발견된다. 당시 침대 위에 있던 양갱이가 의심을 받자 신봉선은 당혹스러워한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