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Gift]부모님께 건강·형제간엔 우애… 마음을 전하는 한가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5일 03시 00분


즐거운 추석 선물 고르기



민족의 명절 추석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민족 대이동’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척들이 다 같이 모여 담소를 나누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에서 빠뜨릴 수 없는 게 바로 추석 선물이다. 선물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선택하기가 어려워 추석 전 머리를 쥐어짜게 하는 면이 있기도 하다. 추석 선물을 고르기 어려워 선택장애에 빠진 독자들을 위해 대표적인 선물들을 소개한다.

뭐니 뭐니 해도 건강에 좋은 것으로

“항상 건강하세요.” 무병장수는 진시황제 때부터 지금까지 누구나 바라는 소원 중 하나다. 추석 때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척에게 이 말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을 건네는 것은 어떨까.

한국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한국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이 꼽힌다.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구입 품목이기도 한 정관장은 100% 계약재배로 원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 세계 최대의 인삼연구 기관인 한국인삼연구원도 운영하고 있어 끊임없는 연구 및 개발로 한국 홍삼 제품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관장 제품 중 홍삼을 자주 즐기는 홍삼 마니아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은 ‘홍삼정 플러스’(19만8000원)다. 계약재배한 6년 근 홍삼을 사용하며 인삼공사의 신저온공법 등의 기술로 다양한 홍삼 유효성분이 함유돼 홍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이 우수하다. 정관장의 대표 홍삼 농축액인 이 제품은 정관장 홍삼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와 더불어 홍삼 농축액을 간편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는 홍삼정에브리타임과 홍삼정 태블릿으로 구성된 ‘현담 세트’(12만 원), 홍삼 본연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홍삼 달임액과 봉밀절편홍삼으로 구성된 ‘담율 세트’(10만5000원)도 인기다. 특히 이 제품들은 홍삼 제품 치고는 다소 가격이 낮아 최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홍삼이 다소 부담이 간다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식품도 선물로 좋다. 특히 두유는 아침이나 낮에 직장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어 좋다. 정식품의 ‘담백한 베지밀 에이 검은콩 두유’(190mL 24팩, 1만9200원), ‘달콤한 베지밀 비 검은콩 두유’(190mL 24팩, 1만9200원) 세트는 한국인의 영양소 섭취와 흡수를 고려해 기본 3대 영양소와 7종의 비타민, 4종의 미네랄을 최적 비율로 배합해 균형 잡힌 영향을 제공해 야근이 잦은 직장인이나 수험생이 있는 친척들에게 선물하면 좋다. 정식품의 베스트셀러인 순식물성인 ‘베지밀 A’(190mL 24팩, 1만6800원), 달콤한 맛의 ‘베지밀 B’(190mL 24팩, 1만6800원) 선물세트도 누구나 반기는 선물세트 중 하나다.

실속형 건강 선물세트도 고마움을 전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동원F&B의 인기 참치세트도 그중 하나다. 특히 올 추석에는 최근 출시한 ‘동원 건강한 참치’ 3종으로 이뤄진 ‘동원 건강참치 명작’도 고려해 볼 만하다. 고단백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참치에 비타민, 셀레늄,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원료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와인, 전통주 등 주류 상품도 인기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척들과 담소를 나눌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술 한 잔이면 평소 서먹했던 관계에도 훈풍이 분다. 국순당의 차례상 전용 술 ‘예담’은 명절에 꼭 필요한 차례주다. 예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례 및 제례 전용주로 예법에 맞게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로 가족, 친척들과의 반주에 어울린다.

국순당이 새롭게 선보이는 ‘본초’ 선물세트는 복분자, 상황버섯. 인삼 등 좋은 국산 재료를 각 약초마다 가장 적합한 제법으로 빚어 향과 맛이 풍부한 전통주로 구성돼 있다. 본초 인삼주는 국산 인삼을 침출법을 적용해 좋은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최소 6개월 이상 침출 및 숙성시킨 고급 술이란 것이 장점이다. 집안의 어르신들과 한잔하기 딱 좋은 술이다.



우아한 와인 선물세트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명가의 와인’ 시리즈다. 아영FBC에서 직접 기획해 내놓은 제품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의 대표적 와인 명가 한 곳씩을 선정해 그곳에서 만든 3종의 와인을 선별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세계 와인 3대 강국의 대표적인 와인을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풍성한 얘깃거리가 될 만하다.

롯데주류의 고급 수제 청주도 추석 선물로 고려해 볼 만하다. ‘설화’는 최고 품질의 쌀을 52% 깎아내고 특수 효모로 장기간 저온 발효해 청주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술이다. 쌀을 깎는 도정 과정부터 발효, 숙성, 저장 등 모든 제조공정을 수작업으로 빚어 만들기 때문에 생산량이 한정돼 있는 고급주다. 설화는 ‘200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09 세계 환경포럼’ 등 세계적인 회의의 공식 만찬주 및 건배주로 선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전통주 선물세트 외에도 롯데주류는 명절을 맞이해 위스키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스카치블루’는 스코틀랜드 최상의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해 맛과 향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코틀랜드의 천혜의 자연에서 나온 것들로 만든 원액을 냉동여과 등 까다로운 공법을 통해 위스키로 탄생시킨 만큼 향과 맛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1년산은 수입 위스키와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다는 말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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