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트레비’, 국내 탄산수 1등 브랜드로 우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Food&Dining3.0]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의 탄산수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며 탄산수 1등 브랜드로 성장했다.

2007년 10월 출시한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딴 제품으로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처럼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100% 천연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제로(0), 칼로리 제로, 당류 제로인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탄산수다.

탄산수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요리나 세안 등 다양한 활용법도 주목 받으면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업계 추정 2011년 110억 원, 2012년 130억 원, 2013년 200억 원, 2014년 400억 원대).

트레비는 2012년 11월에는 기존 ‘트레비 라임’ 1종에서 천연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순수한 탄산수의 ‘트레비 플레인’ 등을 추가했으며, 올해 4월에는 천연자몽향을 넣어 상큼함을 더한 ‘트레비 자몽’을 선보이며 총 4종으로 재구성됐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는 트레비 브랜드를 앞세워 다양한 맛(라임, 레몬, 자몽, 플레인 등 총 4종)에 패키지 다변화(280mL 병, 355mL 캔, 300mL, 500mL 및 1.2L 페트 등 총 5종)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총 4가지 맛으로 즐기는 트레비는 물에 가까우면서도 물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탄산수로 ‘트레비 레몬’ ‘트레비 라임’ ‘트레비 자몽’은 천연 과일향의 은은함이 더해져 상큼하고 상쾌한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트레비 플레인’은 순수한 스파클링 워터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잘 어울린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탄산수 시장 저변 확대와 더불어 트레비의 붐업 조성을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록페스티벌 등에서 시음 행사를 했다. 올해에도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 ‘트레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 타깃 층인 20대 젊은 층들이 밀집해 있는 강남역 주변과 홍익대, 신촌 주변의 커피숍, 패밀리 레스토랑, 바 등에서 시음행사, 클럽파티 개최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트렌드세터로 유명한 배우 고준희를 캐스팅해 깔끔하고 상쾌한 트레비만의 스타일을 강조한 TV 광고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에서는 과일과 탄산수‘트레비’를 활용해 단맛은 줄이고 시원한 청량감은 한층 높인 ‘스파클링 에이드’를 출시해 20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이번 신제품은 ‘스트로베리’와 ‘블루베리’, 쌉싸름한 맛과 향이 살아 있는 ‘레드자몽’, 과피의 식감이 좋은 ‘유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트레비는 지난해 약 3300만 개(500mL 페트 환산 기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568% 성장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