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1천억…‘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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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3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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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시장 선도적 투자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

관광산업은 환율과 국제적 정치 환경, 국내 경기변동과 계절적 요인 등 다양한 시장 외적 변수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고, 매출액 및 수익률 변동이 잦아 시장 전망이 불확실하고 위험도가 높아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산업이다. 특히 관광벤처기업은 금융시장에 자금조달 통로가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여 성장 환경이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문체부는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를 조성하여, 민간 투자금이 자연스럽게 이들 기업에 유입될 수 있는 투자 환경과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창조관광기업 육성 펀드’는 의료관광 및 마이스(MICE), 크루저, 한류관광, 공연관광, 쇼핑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이나 서비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및 유비쿼터스, 이통통신(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관광상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한 창조관광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펀드는 올해 안에 정부와 민간이 6:4의 비율로 출자하여 총 220억 원의 자금으로 조성되며, 2019년까지 약 1000억 원 규모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펀드 운용은 한국벤처투자(주)가 출자금을 관리하는 간접투자 방식의 모태펀드로 운용되며, 이를 창업투자회사 등 벤처캐피탈이 결성·운용하는 투자조합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이루어진다.

현재 펀드 운용을 위한 창업투자회사 선정 작업이 완료되어 6월 말까지 제1호 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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