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글족, 맞벌이 부부 증가 등으로 집에서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식사대용식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간편성에 주안점을 두었던 식사대용식 시장이 웰빙과 만나 ‘제대로 된 한 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샌드위치가 ‘제2의 식사 메뉴’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파리바게뜨에서 2009년 대비 2014년 월평균 샌드위치의 매출을 비교해 본 결과, 불과 5년 만에 134% 매출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파리바게뜨가 ‘핫&그릴 샌드위치 10종’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식사대용식 시장 공략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오전 7시부터 언제든 베이커리에서 식사할 수 있어 식사대용식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고된다.
파리바게뜨 ‘핫&그릴 샌드위치 10종’은 기존 샌드위치의 건강함과 신선함에, 따뜻함을 더한 신개념 제품이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방식으로 언제든 따끈하게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그릴드 소시지, 불고기 등으로 영양을 더하고 루콜라, 파프리카, 시금치 등 신선한 야채로 건강 밸런스를 맞춰 ‘제대로 된 한 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카차, 잉글리시머핀, 바게트 등 베이커리 강점을 살린 다양한 빵과 속재료로 지루하지 않게 매일 아침을 새롭게 맛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카프레제 포카차’는 모차렐라치즈와 토마토, 바질 페스토 등으로 만들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을 선사한다. 짭쪼름한 황금빛 겉껍질에 부드러운 속살을 지닌 ‘포카차’ 빵으로 만들어 씹는 즐거움을 더한다.
하드롤 빵에 담아, 먹는 재미까지 주는 ‘양송이 수프볼’은 부드럽게 입맛을 돋구는 아침 별미다. 양송이, 우유, 양파 등 국내산 원료로 단순하게 만들어 재료 본연의 건강한 맛을 살렸다.
또 담백한 맛의 ‘에그베이컨머핀’은 베이컨, 계란, 체다치즈에 비타민이 풍부한 시금치를 곁들였으며, ‘불고기 핫도그’는 야채와 함께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소시지와 불고기를 함께 넣어 더욱 든든하다.
이 밖에도 사과가 들어가 상큼한 맛을 더한 ‘에그샐러드 토스트’, 육즙이 살아 있는 ‘통소시지 핫도그’ 등이 점차 쌀쌀해지는 날씨에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준다.
8월 말 약 260개 카페 매장에 우선적으로 출시한 이래, 해당 매장 샌드위치 매출이 약 20% 상승했으며 12시 전까지 약 35%가 판매되는 만큼 오전 시간대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바게뜨는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9월 말까지 취급 매장을 100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눈 앞에서 그릴에 바로 구워줘 갓 구운 빵처럼 그 자리에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식사대용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관련 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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