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조 목사 3주기… 온누리 교회, 2일 추모예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일 03시 00분


하용조기념관 착공식도 열려

경기 용인시 선교훈련센터인 Acts29비전빌리지에 들어설 하용조 목사 기념관 조감도. 온누리교회 제공
경기 용인시 선교훈련센터인 Acts29비전빌리지에 들어설 하용조 목사 기념관 조감도. 온누리교회 제공
서울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3주기 추모예배가 2일 오전 10시 반 경기 용인시 선교훈련센터인 Acts29비전빌리지에서 열린다.

이 예배는 이재훈 온누리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의 설교, 미네노 다쓰히로 요도바시교회 목사와 주선애 장로회신학대 명예교수의 추모사, 가족대표의 인사, 오카와 쓰쿠미치 야마토갈보리채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

고인은 생전에 왕성한 평신도 사역운동과 문서선교를 이끌어 ‘불꽃의 목회자’로 불렸다. 2010년 소천한 사랑의교회 옥한흠 원로목사,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원로목사,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와 개신교계 복음주의 계열의 네 수레바퀴로 꼽혔다.

예배 후에는 하용조기념관 착공식이 이어진다. 이남식 계원예술대 총장의 진행 보고, 기념관 설계자 애론 탄과 예배당(채플) 설계자 김준성 건국대 교수의 설명, 기념관 모형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기념관은 Acts29비전빌리지 내에 들어서며 총 4032m²(약 1220평) 규모로 단층 1동으로 설계돼 있다. 기념관과 예배당, 기도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재훈 목사는 “개인 기념관 성격보다는 온누리교회를 포함한 한국 교회를 위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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