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퐁드보 육수로 깊은 맛 일품… 물에도 잘 녹네

청정원

카레는 가정에서 가장 즐겨 먹는 별미식 중 하나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선호된다. 청정원 ‘카레여왕’은 이러한 간편식 카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제품이다.

카레여왕의 가장 큰 특징은 ‘퐁드보 육수’다. 퐁드보 육수란, 오븐에 구운 쇠고기와 뼈에 볶은 야채와 마늘, 양파, 허브 등을 넣고 우려낸 정통 프랑스식 갈색 육수로 주로 유럽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튜나 수프 등의 베이스로 사용한다. 이 퐁드보 육수가 카레의 맛을 깊고 풍부하게 살려준다. 또한 일반 카레의 원료인 수입 밀가루 대신 우리 쌀을 사용해 맛이 깔끔하고 부드럽다.

특히, 물에 잘 녹지 않는 기존 카레의 단점을 개선한 ‘스노 과립’ 타입의 카레로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적인 분말 카레는 물과 같은 수성 매질, 특히 끓는 물에서 잘 녹지 않아 찬물에 개어 사용하거나 조리도구로 계속 저으면서 풀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카레여왕은 신기술(EMT) 공법으로 특허를 출원한 ‘스노 과립’ 타입이어서 끓는 물에 넣으면 눈 녹듯 사르르 바로 풀어지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양질의 원료와 조리상의 편리함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의 제품들을 선보여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도 카레여왕이 사랑받는 이유다. 맵기의 정도로만 맛을 구분한 기존 카레와는 달리 해물, 구운마늘&양파, 토마토&요구르트, 치즈&코코넛 등 다양한 맛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패키지로 전면 리뉴얼하고, ‘여왕’의 이미지를 가진 배우 김성령을 새 모델로 기용했다. 우아한 여왕의 모습으로 카레여왕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보여준 TV 광고뿐만 아니라 김성령을 주인공으로 마치 영화 예고편 같은 콘셉트로 만든 티저 영상 ‘칼의 여왕’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스트리아 여행권, 다이아몬드 주얼리 등 대규모 경품을 내건 리뉴얼 기념 빅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먼저, 여왕의 나라 오스트리아 여행권이 걸린 ‘카레여왕 맛보고 여왕의 나라로!’는 ‘사랑 받는 여자의 비밀’을 주제로 한 온라인 댓글 이벤트와 구매영수증 이벤트 두 가지로 진행된다. 응모자 가운데 총 39명을 추첨해 오스트리아 여행권(2인)과 다이아몬드 주얼리, 베라왕 향수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정원 홈페이지(www.chungjungon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정원 카레여왕 담당 문길병 과장은 “카레여왕은 카레를 단순한 간편식이 아닌 제대로 된 하나의 요리로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어필하여 현재 약 2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올해에는 30% 선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