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컨슈머]음식물 처리기 ‘싹쓸이’, 미생물로 깔끔하게 분해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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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네트웍스

하연네트웍스의 음식물 처리기 ‘싹쓸이’는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분쇄형 음식물 쓰레기처리기와는 달리 미생물을 이용하여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히 소멸하는 방식이다. 싱크대 밑에 설치하여 별도의 공간을 확보할 필요가 없어 공간에 제약을 받지도 않는다. 또한 싱크대와 연결되어 있어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면 바로 싱크대 배수구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한 다음, ‘싹쓸이’ 안에 있는 미생물이 음식물 쓰레기를 실시간으로 완전히 분해해 없애는 방식이다.

‘싹쓸이’는 음식물의 종류도 가리지 않는다. 밥·김치·과일껍질은 물론 심지어 닭뼈까지도 미생물이 처리한다. 1일 1.5∼2k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미생물이 음식물찌꺼기를 완전히 분해하기 때문에 악취와 침출수 오염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드는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하연네트웍스가 보유한 바실러스 계통의 미생물 4종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국제특허 기탁을 하여 타사에서는 따라 올 수 없는 기술력이다. 바실러스 계통의 미생물은 ‘바이오 안전수준1’로 인체에 해가 없는 안전한 미생물. 음식물 분해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될 때(약 1년에 1회) 미생물을 넣어주면 되므로 관리하는데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문의 1800-0021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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