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100% 보리맥주 MAX의 풍요로운 멋과 맛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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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맥스(Max)’는 국내 최초의 100% 보리맥주다.

맥스는 출시 이후 맥주 본연의 맛과 특유의 깊은 풍미를 강조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의 입맛과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하이트진로의 간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하이트진로는 2006년 9월 맥스를 처음 출시했다. 출시 후 2010년까지 연 평균 40%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맥스는 출시 4년 만인 2010년 9월, 누적판매량 11억3000만 병을 돌파했고 2010년 연간 판매량도 1500만 상자(500mL×20병)를 넘어섰다. 2013년 2월까지 맥스 누적 판매량은 14억 병 이상이다.

국내 맥주시장에서 맥스의 점유율은 출시 2년 차였던 2007년 3.0% 돌파, 2008년 4.5%, 2009년 7.0%, 2010년 9.3%, 2011년 8.8%, 2012년 8.1%로 단일 브랜드로는 보기 드문 성장세를 이어왔다.

맥스가 국내 맥주시장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100% 보리맥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맛과 향에 있다. 옥수수전분 등 잡곡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보리의 깊은 맛과 고급 아로마 호프의 풍부한 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산 맥주 맛의 자존심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과거 100% 보리맥주를 제작하기는 했다. 2002년 3월 100% 보리맥주 하이트프라임을 출시해 2003년에는 프라임이란 이름으로 리뉴얼했다. 하지만 당시 소비자들에게 맥주는 풍미와 향을 음미하기보다는, 회식자리에서 다량 마시는 시원한 음료라는 인식이 강했기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현재의 맥스가 그 맥을 이어 성공을 해냈다.

맥스를 마시는 소비자들에게는 특별 한정판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에게 맥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2009년 이후 매년 전 세계적으로도 품질 좋은 맥주 호프를 사용한 맥스 스페셜 호프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 3대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서 사용되었던 노블 호프로 인정받는 미텔프뤼 호프 등을 사용해 옥토버페스트 맥주 그대로의 맛을 구현해냈다. 2012년에는 영국 왕실에서 취급하는 영국산 프리미엄 호프를, 2011년 뉴질랜드산 호프 중에서도 극소량만 수확되는 라카우호프를 사용했다.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한 호프를 선별해 ‘스페셜 호프’를 출시해왔다.

특히, 2010년 1월에는 호프뿐만 아니라 주 원료인 맥아까지 바꾼 ‘맥스 더 프리미엄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창래 기자 chla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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