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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상술에 익숙해진 내 자신이 부끄럽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2-14 14:25
2014년 2월 14일 14시 25분
입력
2014-02-14 11:54
2014년 2월 14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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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1910년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이 주목 받고 있다.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2월14일은 연인끼리 초콜릿을 주고받는 밸런타인데이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밸런타인데이보다는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을 먼저 기억하자는 의견들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상업적인 초콜릿 상술에 너무 치우치지말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을 잊어버리는 것에 대한 안타깝다는 의견이 또한 온라인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안중근의사의 사형 소식을 듣고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 마리아 여사가 뤼순 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안의사에게 보낸 편지 내용도 관심을 받고 있다.
편지내용을 살펴보면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은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딴 맘 먹지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너의 수의를 지어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 재해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은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세상에 나오거라.”라고 적혀있다.
한편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서른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날입니다”며 “올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큽니다”라고 적었다.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소식에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어찌 우리가 이날 웃고 즐길 수 있을까”,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서양은 서양축제를 우리는 우리의...”,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아직도 이러한 사실을 몰라 내 자신이 부끄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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