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사자성어 ‘전미개오(轉迷開悟)’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6일 11시 39분


코멘트
동아일보DB
동아일보DB
전미개오(轉迷開悟)

새해 갑오년을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전미개오(轉迷開悟)'가 선정됐다.

지난달 31일 교수신문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2014년 희망의 사자성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7.5%(170명)가 '전미개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미개오는 구를 전(轉)에 미혹할 미(迷), 열 개(開), 깨달을 오(悟)로,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른다' 는 뜻을 가진 불교 용어다. 이처럼 전미개오에는 온갖 속임과 거짓됨에서 벗어나 진실을 깨닫고 새로운 한 해를 열어가자는 바람이 담겼다.

그 다음으로 교수들이 선택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는 '격탁양청'(激濁揚淸)(23.8%·147명)으로, 흐린 물을 씻어내고 맑은 물을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이밖에 위정자와 국민이 더불어 즐기는 것이 태평성대의 참모습임을 뜻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은 23.5%(146명)의 선택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전미개오#轉迷開悟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