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3.0]無항생제 치킨, 맛있고 건강하게 즐겨요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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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표적인 음식. 하지만 배달치킨을 ‘건강식 메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름에 튀긴 음식이어서 칼로리가 높은 데다 조리 과정이 깔끔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있는 것. 기름을 지나치게 여러 번 사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이런 점 때문에 다이어트를 중시하는 여성 고객이나 건강을 염려하는 사람들은 치킨을 피하려는 경향도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치킨더홈’은 이런 편견을 깨는 데 주목했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닭과 신뢰할 수 있는 조리법을 통해 ‘건강한 치킨’이라는 점을 브랜드의 강점으로 내세운 것이다.

치킨더홈 측은 “무항생제 원료육을 사용해 영양가를 높이고, 기름부터 깨끗한 제품을 쓰는 조리법으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체계화했다”며 “24시간 자연숙성을 거쳐 100% 순식물성 카놀라유로 튀겨내는 조리법, 신선한 채소를 통째로 갈아 만든 소스 등을 통해 치킨의 맛과 풍미를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무항생제 닭은 일반 닭보다 비싸지만 일반 대형마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을 뿐 아니라 기능성 사료로 키워 육질도 부드럽다.

하지만 아직 생산량이 많지 않다는 것이 단점. 치킨더홈 관계자는 “무항생제 치킨은 아직까지 생산량이 많지 않아 ‘대한민국 1% 치킨’으로 불린다. 그만큼 좋은 재료로 만든 최고의 프리미엄 치킨이라는 의미”라며 “치킨더홈은 엄마가 만들어주는 홈메이드 치킨을 구현해 치킨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치킨전문점의 웰빙화, 고급화 전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치킨더홈은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후라이드 치킨’ 외에도 ‘마늘깐풍치킨’ ‘고추핫치킨’ ‘골드치킨’ 등 다채로운 메뉴가 모두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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