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과 손잡고 떠먹는 프리미엄 과일 요구르트 ‘돌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돌은 100년 역사를 가진 유명 브랜드로 고품질의 과일과 채소 등이 주력 품목이다. 전 세계 90개국에서 6만여 명에 이르는 정규직 근로자를 고용 중인 세계적인 기업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돌 브랜드의 바나나와 파인애플로 친숙하다.
‘돌 프리미엄’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 파인애플 등 4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장에 잘 정착되고 변비 개선 등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프로바이오틱 비피더스 유산균이 들어가 유산균 요구르트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신선하고 풍부한 과육이 함유돼(딸기 기준 12.5%)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돌 프리미엄’ 떠먹는 요구르트 4종은 할인점 및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4개들이 1팩에 2600원이다.
푸르밀과 돌의 업무 제휴에는 두 회사의 기업 철학이 잘 조화된다는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푸르밀 측은 “창업 이념으로 내세운 품질 제일주의를 꾸준히 실천하며 성장한 돌의 기업 철학과 푸르밀이 추구하는 ‘자연의 신선함’이라는 기업 슬로건이 서로 잘 맞아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양사가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르밀은 지난해 카페베네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카페베네 브랜드의 카톤과 컵, 페트 커피 제품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돌 프리미엄’ 역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타 업계 대표기업과의 업무 제휴가 최근 유제품 업계 전반에 걸친 불황을 타파하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두 회사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더욱 신선한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게 하려는 기업 이념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밀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돌’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펼쳐 나가면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품목 역시 요구르트 이외의 유제품 전반으로 확대해 두 회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공동마케팅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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