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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제자’ 이유린, 알몸 일장기…항일 퍼포먼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6:06
2015년 5월 28일 06시 06분
입력
2013-02-28 23:56
2013년 2월 28일 2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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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하는 연극배우 이유린(28)이 3·1절을 기념해 일본을 규탄하는 '알몸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선보인다.
지난달 28일 이유린은 '알몸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을 규탄하고 반성을 촉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유린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이 선량한 일본인들마저 우경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결국 역사의 비극은 되풀이 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알몸 퍼포먼스'의 이유에 대해 "일본 총리의 사죄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일본 우익의 반성이 우선이라고 본다. 그래서 연극을 통해 퍼포먼스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유린은 1일부터 연극무대에서 알몸 상태로 두 가슴과 음부에 일장기를 붙인 뒤 등장해 상대배우가 이를 손으로 떼어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장면에서 이유린은 "독도는 통곡한다", "역사 왜곡 중지하고 과거사 사죄하라", "일본 우익은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다.
공연제작사인 예술집단 참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가 일본을 기고만장하게 만들었다고 본다"면서 "3·1절을 기점으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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