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정상에서 10년 ‘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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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9일 07시 00분


써밋재킷을 입은 노스페이스 전속모델 이연희. 사진제공|노스페이스
써밋재킷을 입은 노스페이스 전속모델 이연희. 사진제공|노스페이스
10년 연속 매출 1위 달성
‘써밋재킷’ 등 꾸준한 인기

올해 아웃도어 시장은 기존 브랜드 외에 패션대기업, 해외 명품브랜드가 뛰어들면서 예년에 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지만 결국 아웃도어 패션에서 캠핑장비로 사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노스페이스가 매출 1위를 달성해 10년 연속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노스페이스가 1위를 장기 수성한 데는 오리지널 모델이 출시된 지 10년이 넘도록 소비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받거나 올해 처음 선보인 ‘효자상품’이 있었다.

● 완벽 체온설계로 체온을 지키는 ‘써밋재킷’

노스페이스의 ‘써밋재킷’(summit jacket)은 1998년에 처음 국내에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노스페이스만의 기술력과 인체공학적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겨울철 대표 기능성 다운재킷이다.

아웃도어 활동에 따라 신체의 열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과 체온유지가 필요한 부분을 고려해 하나의 재킷을 33개의 공간으로 나눠 구스의 양을 다르게 충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는 여성용, 아동용까지 출시돼 커플 및 패밀리룩 연출이 가능해져 더욱 인기를 모았다.

● 가볍고 유연한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

국내에서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초경량 등산화 ‘다이나믹 하이킹’은 노스페이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무겁고 딱딱한 등산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가벼움, 유연함, 추진력을 내세웠다.

등산화 밑창의 불필요한 고무를 제거하고 창을 이중으로 분리해 무게를 줄였다.

올 봄에 출시된 이후 메인제품인 DYS 400을 포함한 제품군이 전국 백화점에서만 8만 5000족 이상 판매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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