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 美, ‘DNA코리아’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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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8일 07시 00분


강원도 평창군에서 ‘DNA코리아’ 미술작업을 하고 있는 연예인과 작가들. 사진제공|씨에이치이엔티
강원도 평창군에서 ‘DNA코리아’ 미술작업을 하고 있는 연예인과 작가들. 사진제공|씨에이치이엔티
공공미술 주민참여 프로…21일 KBS서 방송 예정

강원도와 동해시, 평창군, 철원군이 제작 지원하는 미술방송 프로그램 ‘DNA코리아’(부제: 문화예술로 행복해지는 한국인)가 주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21일 K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11월 30일 강원도 평창군 천변리 일대의 촬영장에는 이석래 평창 군수를 비롯해 평창 고등학교 학생과 주민, 연예인 등 100여 명의 인원이 미술작업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평창군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고속버스터미널 교차로의 2018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조형물, 주민들이 이용하는 천변로 일대 쉼터를 새롭게 단장했으며, 정자도 제작했다.

설치미술작가로 총괄 기획을 맡은 배수영 작가는 “평창군과 같이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동반되는 작업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공공미술 형태라 할 수 있다”라며 “작업이 완성된 후에도 내 손때가 묻어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눈이 가기 마련이라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제작사인 (주)씨에이치이엔티측은 “미술작가인 조원영·조천일 작가, 권순관(서일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와 배우 김영호, 가수 솔비, 걸그룹 라니아, 신인연기자 이주이, 박주용 등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특집 프로그램 ‘DNA 코리아’는 공공미술 방송이라는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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