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박주미 대신 KBS ‘대왕의 꿈’ 선덕여왕 역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6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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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미 교통사고로 22일 하차..방송은 내달 8일 재개

홍은희(왼쪽), 박주미. 동아일보 DB
홍은희(왼쪽), 박주미. 동아일보 DB
KBS1 사극 '대왕의 꿈'의 선덕여왕 덕만 역에 박주미의 뒤를 이어 홍은희가 맡게 된다. 최근 박주미는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으로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26일 "기존 선덕여왕의 이미지와도 차이가 나지 않아 안정적으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며 "무엇보다 연기력이 검증됐다"고 홍은희의 투입 배경을 설명했다.

홍은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대본 연습부터 참석했다.

홍은희는 "박주미 씨가 워낙 잘해 와서 부담된다"면서도 "나만의 새로운 선덕여왕을 보여주고자 드라마에 합류했다. 따뜻한 모습보다는 좀 더 치열하고 카리스마 있는 선덕여왕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선덕여왕으로 출연하던 박주미는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아왔으나, 8주 이상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의견에 따라 22일 하차했다.

박주미의 부상으로 촬영이 중단돼 4회 동안 스페셜 편을 내보낸 '대왕의 꿈'은 내달 8일부터 정상 방송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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