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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영향, 낙동강 하류-포항 형산강 ‘홍수경보’
동아닷컴
입력
2012-09-17 16:40
2012년 9월 17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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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홍수경보. 사진 출처=엠엘비파크
태풍 산바 위치, 오후3시 현재 경북 구미 부근 통과중
태풍 산바 경로, 영남 내륙 관통하며 ‘물폭탄’ 피해 속출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몰고온 집중호우로 낙동강 하류와 포항 형산강에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17일 오후 4시30분 낙동강 삼랑진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홍수경보로 대체했다.
낙동강 하류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06년 7월18일과 19일 낙동강 진동과 삼랑진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후 6년만이다.
또 삼랑진보다 하류인 구포 지점도 17일 오후 3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낙동강 하류 수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낙동강사업본부는 생태공원 내 주차된 차량을 바깥으로 이동시키고 체육시설과 공원 내 식재 등을 단단하게 묶는 등 낙동강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포항시 역시 이날 오후 3시 현재 형산강 수위가 2.96m로 홍수경보 수위(3m)에 근접함에 따라 홍수경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형산강 둑은 높이 6m이나, 상류의 강물이 계속 유입돼 수위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연속강우량 200mm, 시간당 강우량 30mm, 1일 강우량 150mm 이상을 기록함에 따라 산사태 경보도 발효했다.
포항시는 형산강 수위가 3m를 넘을 경우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태풍 산바는 17일 오후3시 현재 대구 서북서쪽 40km 육상(경북 구미 부근)을 통과중이다. 산바는 영남 내륙을 관통해 이날 오후 늦게 강원도 속초 부근에서 동해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에 태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며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 ”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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