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자들의 가장 큰 착각 중에 하나는 ‘남자 맘을 훤히 꿰뚫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여자가 ‘나쁜 남자’에게 휘둘려 눈물 흘리는 상황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남자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자기 자신의 연애 기준을 모르고 주위 남자들의 속마음을 모르는 여자들의 연애는 결국 눈물로 끝난다. 남자들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당신을 어떻게 보는지,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알 도리가 없는 당신에게 꼭 필요한 신간이 나왔다.
책은 각각의 상황에 따른 남자들의 속마음을 알려주고 동시에 여자들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남자들이 사랑할만한 ‘이성’으로 받아들이는 여자의 기준이 무엇인지, 남자들이 애프터신청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화를 하다말고 입을 꾹 닫아버리는 속마음은 어떤 것인지 속 시원하게 알려준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의 대처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사랑할만한 가치가 있는 ‘진짜 남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지, 그들의 속마음을 제대로 알면 당신은 연애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내 남자 입문서 /뤄푸만 지음/ 블루엘리펀드/ 224쪽/ 12000원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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