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개를 매달고 질주… ‘악마에쿠스’ 사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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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3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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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에쿠스 사건 수사착수
악마에쿠스 사건 수사착수
경찰이 일명 ‘악마에쿠스’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차에 개를 매달고 고속도로를 달려 충격을 준 일명 ‘악마에쿠스’사건과 관련, 해당 사진과 동영상을 확보해 차주의 신원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악마에쿠스’사건은 지난 21일 중고차 사이트인 ‘보배드림’ 게시판에 에쿠스 차량 트렁크에 개가 묶인 채 끌려가는 사진이 올라오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후 사건 당사자는 지인을 통해 “차가 더러워질까봐 개를 트렁크에 실었고 산소가 부족이 염려돼 트렁크를 열어놓고 달렸는데 차량에 속도가 붙으면서 트렁크 밖으로 개가 떨어졌다”라는 해명글을 올렸으나 이를 둘러싼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고 있지 않다.

한편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악마 에쿠스의 운전자를 찾아 고발 및 사육권을 제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5만명 목표로 청원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가수 이효리와 장우혁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시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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