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 이현, 뮤지컬 ‘파리의 연인’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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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8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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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의 이현이 뮤지컬 ‘파리의 연인’에 합류한다.

에이트의 메인 보컬이자 2AM 창민과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옴므의 멤버로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현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것.

이현은 호탕하고 낙천적인 성격이지만 내면에 고독을 품고 있는 록커 ‘윤수혁’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특히 극중에서 윤수혁은 밴드 보컬로 등장하고 있어 보컬리스트인 이현에게 맞춤형 캐스팅이란 평이다.

특히 이번 이현의 캐스팅은 기존의 뮤지컬 캐스팅과 다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은 누구나 인정하는 뛰어난 보컬리스트인 만큼 노래 실력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뮤지컬이란 장르에 처음 도전하는 만큼 선뜻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하지만 이현은 평소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었고 ‘파리의 연인’의 대본을 보고 포기하기엔 너무 탐이 나 제작진에게 연습에 참여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판단 후 캐스팅을 해달라 제안했던 것.

‘파리의 연인’의 연출을 맡은 구스타보 자작은 이런 이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현은 4주간 다른 배우들과 피나는 연습을 소화해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구스타보 자작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스스로 낮추며 연습에 매진하는 이현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최종 캐스팅을 확정했다.

지난 2004년 전국을 “애기야 가자”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화제의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파리의 연인’은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총동원되어 창작 뮤지컬 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2년 간의 사전 제작과 쇼케이스로 ‘2012년 가장 기대되는 창작뮤지컬’로 손꼽히는 ‘파리의 연인’이 이현의 캐스팅으로 4월 5일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ㅣ컴퍼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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