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즐거운 인생]알프스의 극한에 도전한다

국내 첫 아웃도어 전문 R&D센터 탄생
에코로바, 첨단 고기능 트레킹 제품 출시

산과 들이 유혹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봄 날씨는 짓궂고 기온의 변화가 심해 잘 대비해야 한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에코로바의 트레킹 라인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럽 알프스의 해발 2000m 이상 산악 트레킹에도 적합하게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경기 용인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열어 국내 아웃도어업계 최초로 전문연구소를 설립한 에코로바는 혁신적인 기술의 산물인 신제품을 소개했다. 에코로바가 새로 소개한 제품들은 자연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아웃도어 웨어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가볍고 활동성이 좋은 소재를 채택했다.

‘이노베이션 3L 맨 재킷’은 방수와 발수, 경량성이 우수한 ‘하이드로-V’ 소재를 사용한 3중 레이어 재킷으로 활동성을 고려한 절개라인과 입체패턴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바느질 자국이 없는 심실링 처리를 해 완전 방수를 구현했고 프린트 웰딩으로 포인트를 준 남성용 재킷이다. 색상은 검정, 파랑, 오렌지 세 가지가 있다.

‘에코 30 쿨 재킷’은 스판 소재와 논스판 우븐 소재를 믹스 매치한 디자인으로 가슴 웰딩을 포인트로 활용하고 커프스와 밑단을 밴드 처리해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남성용 경량 배색형 재킷으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여성용인 ‘쿠도스 2 재킷’은 초경량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솔리드형 디자인으로 소재의 특성상 가벼우면서도 내구성과 방풍성이 우수하다.

‘레저렉션 맨 재킷’은 경량 폴리 소재를 활용한 배색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프린트 작업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활동성을 고려한 절개라인과 입체패턴으로 착용감이 우수한 남성용 홑겹 재킷이다.

목적에 맞는 적합한 등산화 선택도 중요하다. 중등산화인 ‘알버트 M’은 천연 가죽과 컬러풀한 ‘메시’ 원단을 사용했으며 방수 기능이 있다.

에코로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하이테크 릿지 M’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 ‘에지 릿지 창’을 사용해 바윗길도 잘 걸을 수 있도록 한 등산화다. 방수 소재인 스프리트를 사용했고 컬러 오버로크로 포인트를 줬다. 단목 트레킹 스타일로 색상은 브라운이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