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 홈즈’ 첫 공연 후 전국 각지에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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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5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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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 가의 비밀’ 앵콜 공연 반응이 뜨겁다.

3일 숙명아트센터 씨어터 S에서 선보인 뮤지컬 ‘셜록홈즈’는 공연 첫날부터 ‘흥행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공연장은 수많은 관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은 객석을 떠나지 않고 열렬한 박수로 환호했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역시 ‘셜록’이다. 공연 보는 내내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었다. 추리물을 뮤지컬로도 이렇게 완성도 높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라고 공연을 본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관객은 “뮤지컬 대상 시상식 3관왕을 받을만하다. 무대, 영상, 배우들의 연기까지 어느 하나 모자랄 것이 없다. 시즌 2도 나온다는데 너무 기대된다. 아직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HJ 관계자 측은 “첫 공연 이후 당일 티켓 예매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전 직원이 전화 업무를 봐야 할 정도로 쉴새 없이 공연 문의 전화가 빗발친다” 고 전했다.

이어 “공연에 대한 문의전화는 비단 관객들뿐만 아니다. 이미 서울 공연 이후 전국 10 여 개의 주요 도시 투어 공연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외의 도시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스케줄 조정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다” 라며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뮤지컬 ‘셜록홈즈’는 지난해 9월에 초연, 공연 3일 만에 전석 매진, 평균 객석 점유율 98%로, 창작극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후 제 17회 대한민국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을 제치고 최우수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등 총 3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후 끊임없이 이어지는 공연 요청에 힘입어 더욱 탄탄해진 무대로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공연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초연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무대를 선보였다.

더욱 화려해진 영상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무대, 감성을 깨우는 감각적인 음악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 온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 가의 비밀’은 는 5월 13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공연한다. (문의 HJ culture 02-588-7708)

사진제공= HJ Culture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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