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이창호, 정상에서 다시 만나… 올레배 결승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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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28)과 이창호 9단(36)이 만 1년 만에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 상금 1억 원이 걸린 올레배 결승 5번기에서다. 첫 대국은 다음 달 6일 시작된다.

이세돌은 결승에 진출한 뒤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장식이나 상징같은 것이다”면서 “이창호 9단과는 언제나 두고 싶은 상대였는데 결승에서 만나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호도 “결승에서 좋은 내용의 바둑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국은 하반기 부진한 성적 때문에 세계 랭킹이 2위(국내 랭킹은 1위)로 내려앉은 이세돌과, 무관(無冠)이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창호 간의 격돌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창호가 올해 무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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