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자로 보는 어린이 책]크르르르륵 잠자리 대소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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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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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르르륵 잠자리 대소동(데이빗 컨웨이 글·찰스 퓨지 그림·어린이작가정신)=사바나 대초원에서 동물들이 잠자리에 들려는데 커다란 소리가 들리네요. 표범과 기린 등 동물친구들이 소리 나는 곳을 찾아가 보니 조그만 뒤쥐의 코고는 소리였네요. 사바나에 조용한 밤이 찾아올까요? 1만 원.

내 베게 어디 있어?(하나야마 가즈미 지음·주니어김영사)=탁이의 베개인 베돌이는 슬프다. 탁이가 자기를 베고 자지 않는 습관 때문에 다른 베개와 달리 한 번도 탁이의 꿈을 들여다볼 수 없어서다. 베돌이가 없어지자 잠을 못 자게 된 탁이는 그 뒤부터 베돌이를 소중히 여기며 꼭 베고 자는데…. 9800원.

올챙이왕 케로리(이토 히로시 지음·크레용하우스)=올챙이 중에 유달리 몸집과 꼬리가 커 물고기와 가재도 이길 수 있었던 케로리. “이 다음에 연못의 왕이 될 거야”라는 커다란 꿈을 꾸지만 자라면서 점차 짧아지는 꼬리 때문에 실망하며 숨어살게 된다. 케로리는 결국 성장통을 극복한다. 9500원.

세 친구와 사냥꾼(쑤타씨니 쑤파씨리씬 글·찐따나 삐암씨리 그림·보림)=친구 사이인 사슴과 거북, 새가 연못가에 놀러갔다가 사슴이 사냥꾼이 쳐 놓은 덫에 걸린 뒤 서로 도와 탈출하는 이야기. 친구들이 도와가며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을 잘 그렸다. 9800원.

타샤의 어린이 정원(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글·타샤 튜더 그림·윌북)=미국의 유명 동화작가이자 삽화가인 타샤 튜더의 그림에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보물섬’을 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동시 66편을 엮었다. 타샤 특유의 수채화풍 그림이 눈에 띈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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