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벗, 식음료]NH한삼인, 제조부터 유통까지 꼼꼼히 관리… 6년근 국내 인삼을 제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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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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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한삼인은 홍삼제품 ‘한삼인’을 만들 때 제조 과정부터 유통까지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NH한삼인은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해 만든 회사다.

NH한삼인은 인삼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지형과 기후, 토양을 고려해 재배지를 선정한다. 1, 2년간 인삼 재배 예정지 토양의 영양을 관리하고 소독도 한다. 인삼의 품질과 수확 예상량, 잔류농약검사 등을 철저히 시행하고, 6년근 국내 인삼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다.


NH한삼인은 “인삼은 6년간 땅 속에서 자라야 몸에 좋은 성분인 사포닌을 비롯해 여러 성분들이 균형 있고 내실 있게 함유될 수 있다”고 말했다.

6년근 홍삼에는 모두 32종의 사포닌이 함유돼 있다. 일본의 죽절삼은 8종, 중국 전칠삼은 15종, 미국 화기삼은 14종에 그친다. 고려홍삼이 다른 나라의 홍삼에 비해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다.

한삼인 홍삼은 6년근 국내 인삼을 수증기로 쪄 익힌 다음 수분 함량이 15% 이하가 되도록 건조시켜 매우 단단한 형태로 가공한다. 이 때문에 10년 이상 장기 보관할 수 있다.

NH한삼인은 원료구입부터, 생산, 포장, 출하까지 모든 공정에 걸쳐 생산품질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증하는 GMP인증을 지난해 획득했다. 회사 측은 “2009년 완공한 GMP공장은 단일 생산규모로는 세계 최고, 최대시설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에는 홍삼 농축액 및 파우치 자동화 시스템, 고형제류 생산시설, 홍삼류 가공시설, 물류자동화 창고시설 등이 있다. NH한삼인은 연간 홍삼 농축액은 500t, 파우치 추출액은 300t, 고형제류는 100t을 각각 생산할 수 있다.

한삼인 브랜드로 팔리는 제품은 다양하다. ‘홍삼정 프리미엄S’는 100% 홍삼을 달여 농축해 만든 제품이다. 천삼(天蔘)을 함유하고 있다. ‘홍삼정골드’ 역시 홍삼 100%로, 홍삼을 추출해 진하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남성을 겨냥해 만든 ‘기력엔홍삼’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숙지황, 복분자, 오가피, 더덕, 생녹용 등을 첨가해 만든 액상 파우치 제품으로, 활력을 돋우는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여성용 액상 파우치 제품인 ‘미엔수’는 홍삼농축액 고형분과 석류농축액, 복분자, 산수유, 글루코사민 등을 넣어 만들었다. ‘6년근 봉밀절편홍삼’은 홍삼을 얇게 잘라 벌꿀에 절여 절편형태로 만들어 간식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홍삼 고유의 맛에 달콤함이 더해졌다. ‘헛개나무홍삼’은 이름처럼 홍삼에 헛개나무와 헛개나무 열매를 첨가했다. 술자리가 잦은 사람들에게 특히 효능이 좋다는 평을 받는다.

어린이용 제품도 많다. ‘뽀로로 홍삼젤리’는 6년근 홍삼액에 과일 농축액을 함유해 젤리 형태로 만들었다. ‘홍삼키즈’는 홍삼에 녹용, 칼슘, 비타민은 물론 어린이들이 먹기 좋도록 벌꿀과 시럽을 넣어 홍삼의 쓴 맛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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