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팀 최정 초단, 초반 4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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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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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영남일보 구했다
한국바둑리그 4R 팀 1위 견인

여류팀의 막내 최정 초단(15·사진)이 일을 냈다.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여류팀의 1번 타자로 나선 최 초단이 내리 4연승을 거뒀다.

28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지지옥션배 제5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4국에서 최 초단은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차민수 4단을 맞아 승리했다. 최 초단은 1국에서 ‘속기의 달인’ 서능욱 9단을 맞아 승리한 것을 비롯해 2, 3국에서 김종수 7단, ‘장비’ 장수영 9단을 쓰러뜨린 바 있다.

최 초단은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5연승까지 거두고 싶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제 1승만 남겨 놓은 상황. 그의 바둑은 수읽기가 강하고 침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초반 포석이 약하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5연승에 도전하는 최 초단의 다음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45세 이상의 시니어 대표 12명과 여자 대표 12명이 연승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역대 전적은 2 대 2로 팽팽하다. 1기 대회 때는 조훈현 9단이 6연승을 거두며 추격했지만 박지은 9단에게 져 여류팀 우승. 2기 때는 박지은 9단이 3연승으로 추격했지만 양재호 9단에게 져 시니어팀 우승. 3기 때는 안관욱 8단이 6연승으로 시니어팀 우승을 이끌었고, 4기 때는 조훈현 9단이 박지은 9단에게 져 여류팀이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 양팀 대표

▽시니어=서능욱 김종수 장수영 차민수(이상 패배),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김동면 김수장 오규철 김동엽 안관욱

▽여류팀=루이나이웨이 박지은 조혜연 박지연 문도원 이슬아 이다혜 김미리 오정아 김나현 권효진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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