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가 오바타 다케시의 ‘데스노트’에는 사람의 이름과 죽는 방식을 쓰면 그대로 실행되는 데스노트가 등장한다. 직접 위해를 가하지도 않았는데 데스노트를 통해 사람을 죽이면 살인죄가 성립할까. 데스노트의 기능을 알고 살인할 의도가 있었다면 살인죄가 성립된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만화, 드라마를 소재로 법을 소개한다. ‘태권 V는 도로 위를 달릴 수 있을까’ ‘해리포터는 마음껏 하늘을 날아도 될까’ 등 질문을 던져놓고 법적으로 가능할지 흥미롭게 따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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