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심술궂은 봄바람 대비 방풍성 좋고 가벼운 윈드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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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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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웃도어 의류는 고기능성에 만족하지 않고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매력과 스타일까지 겸비한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등산 외에도 산책이나 나들이 등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캐주얼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기 때문이다.


몽벨의 초경량 고기능 의류인 ‘12데니아 고어텍스 재킷’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무게 185g(여성 S사이즈 기준)의 고어텍스 재킷이다. 경량성과 기능미가 우수한 심플 디자인이 특징이다. 12데니아란 9km 길이의 실을 뽑았을 때 무게가 12g에 불과하다는 뜻.

고어텍스 팩라이트 소재를 사용한 이 제품은 방수와 방풍, 투습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벼워서 등산은 물론이고 여행, 피크닉, 자전거, 골프 등 일상적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착용감이 좋고, 접어서 수납하거나 소지할 때도 부피나 무게 부담이 적어 야외 활동의 자유를 선사한다. 손목 부위는 고무줄과 벨크로 소재로 처리해 간편하게 조이거나 느슨하게 할 수 있고 입체 패턴을 사용한 팔꿈치 부분도 활동성을 한층 높였다.(가격 38만 원)


은근히 찬바람이 잦은 봄철 야외 활동에는 겨울 못지않게 방풍성이 좋은 윈드 재킷이 필수다. 몽벨의 ‘7데니아 재킷’은 초경량 소재인 7데니아 원단을 사용해 여성 S사이즈 기준 무게가 56g에 불과하다.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보관이 편리한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표면에 발수가공 처리를 한 원단 덕분에 웬만한 비에는 쉽게 옷이 젖지 않는다. 봄여름 상품은 네이비,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을 선보인다.(가격 15만 원)

등산화 라인 ‘롭슨GTX’는 화강암이 많은 한국 지형에 맞게 설계된 트레킹 풋웨어다. 미국 EVOLV사의 트렉스 고무 소재와 몽벨의 기술력을 결합해 만든 ‘싱크로솔’이 미끄러운 지면에서도 접지력을 높여준다. 기능성과 착화감,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서포트 몰드로 감싼 발꿈치 부분은 발목이 삐는 것을 예방해주고, 부드러운 가죽 소재의 누벅을 사용한 발등 부분은 내구성과 착화감을 높였다.(가격 23만 원)

우정렬 기자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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