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에코 라이프] 고유가시대 가정경제 지키는~ 수치 통해 알아 본 에너지 절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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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22일 1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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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절감되는 에너지 소비량 수치를 통해 온 가족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법을 배워 보았다.

가스불 크기 줄이면 연간 1만6백원 절약

요리할 때 가스레인지의 불꽃 크기를 줄이면 한달에 1천3백원, 1년에 1만6백원 정도의 가스요금이 절약된다. 요리할 때 불꽃 세기를 중불 정도로 맞추고 불꽃과 조리기구 사이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며 조리한다.
냉장고안 음식물 양 10% 줄이면 3.6% 전기 절약

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많이 들어 있을수록 전력 소비량이 늘어난다. 음식 보관량은 냉장고 용량의 60~70%가 적당하다. 냉장고의 음식 보관량을 10%만 줄여도 전기소비량이 3.6% 줄어든다. 계획적인 장보기를 하면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냉장고 수명도 늘릴 수 있다.
변기 물탱크에 벽돌 넣어두면 하루 35ℓ물 절약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면 최소 30초당 6~8ℓ의 물이 소모되지만 컵을 이용하면 1ℓ로 충분하다. 설거지를 할 때도 물을 틀어놓고 15~20분간 하면 최소 110ℓ를 사용하게 되지만 미리 물을 받아놓고 하면 36ℓ로 충분하다. 화장실 변기는 물을 한번 내릴 때마다 평균 15ℓ의 물이 내려가는데, 변기 물탱크 안에 물통이나 벽돌을 넣어두면 4인 가정의 경우 하루 35ℓ씩 물을 아낄 수 있다.
욕실의 백열전구 교체하면 65~70% 절전

욕실이나 베란다에 주로 사용하는 백열전구를 전구형 형광등(절전형 전구)으로 바꾸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60W짜리 백열전구를 15W짜리 전구형 형광등으로 바꾸면 밝기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전력 소비는 70%나 줄어드는 것. 수명도 전구형 형광등이 백열전구보다 8배나 길기때문에 더욱 효율적이다.


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하면 연간 3만원 절약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을 전원만 끈 상태로 플러그를 그대로 꽂아두면 대기 시간동안 전기가 낭비된다. 이렇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은 우리나라 가정 에너지 사용량의 11%에 이를 정도. 대기전력만 차단해도 연 평균 3만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된다.
컴퓨터 모니터 꺼두면 연간 10만원 절약

컴퓨터 모니터에서 화면 보호기가 작동할 때의 전력소모량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 컴퓨터를 장시간 쓰지 않을 때 모니터를 끄거나 대기모드로 전환시키면 전력소비량이 40% 정도 줄어든다. 이는 연 평균 10만원 정도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양이다.


TV시청 1시간 줄이면 연간 24kWh 전기 절약


TV는 브라운관, LCD 등 화면 종류에 따라 전기소비량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25인치 TV시청을 1시간 줄일 경우 연간 24kWh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TV의 볼륨과 밝기를 조절하는 것도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 화면 밝기를 최대로 높여 시청하면 한달에 2.49kWh의 전기를 더 쓰게 되고, 20% 정도 볼륨을 높이면 0.8kWh의 전기를 더 사용하게 된다.
기획·더우먼동아<http://thewoman.donga.com>, 여성동아팀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도움주신 곳·에너지관리공단(031-26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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