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24일 한가위TV 속 영화관]아라비아의 로렌스 外

동아일보 입력 2010-09-20 03:00수정 2010-09-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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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독립의 영웅 로렌스의 굴곡 인생
▽아라비아의 로렌스 EBS 오후 10시 20분(데이비드 린 감독. 피터 오툴, 알렉 기네스, 앤서니 퀸 출연)=1963년 아카데미 7개 부문(작품 감독 촬영 음악 음향 편집 미술)을 휩쓴 걸작 전기영화. 제1차 세계대전 중 영국 정보국 장교로서 아랍 독립의 영웅이 된 기이한 인물 T E 로렌스의 굴곡 많은 일생을 그렸다. 70mm 와이드 필름의 장점을 극대화해 광활한 자연 풍광을 유려하게 담아낸 영상미가 돋보인다. 모리스 자르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빚어낸 오리지널 스코어는 불가사의한 인물 로렌스의 고독과 절망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주연배우 피터 오툴은 2004년 ‘트로이’로 익숙한 얼굴. 아들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받기 위해 아킬레우스의 막사를 찾는 프라이모스 왕 역을 맡았다.

■ 이틀간 벌어진 당나라 황실 가족의 비극

▽황후화 MBC 밤 1시(장이머우 감독. 저우룬파, 궁리 주연)=중국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인 450억 원이 투입된 작품. 중국의 대표 무대극 ‘뇌우(雷雨)’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당나라 말기 중양절(9월 9일)을 앞두고 이틀간 황실에서 일어난 가족 간의 비극을 다뤘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3억 원어치 이상의 국화꽃과 1000여 명의 군인 엑스트라 등 엄청난 규모에 관객은 압도당한다. 원작은 국내에서도 각색돼 1950년 6월 국립극단 정기 공연작으로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개봉 첫 주 9600만 위안(약 150억 원)을 기록하며 중국 개봉 사상 최대 주말 성적을 거두었지만 국내에서는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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