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유령”…마지막 갈라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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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8월 24일 07시 00분


브래드 리틀 참가
종연 기념 콘서트
내달17일 막 열어


대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서울 공연이 9월11일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해 9월에 개막했으니 장장 1년의 대장정이었다.

아직 ‘오페라의 유령’을 보지 못한, 또는 이미 관람해 감동의 여운을 채 삭이지 못한 관객들을 위한 보은의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오페라의 유령’ 종연을 기념한 갈라 콘서트 ‘더 뮤직 오브 더 나이트(The Music of the Night)’가 9월17일부터 19일까지 ‘오페라의 유령’의 공연장인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오페라의 유령’ 한국 공연을 이끈 7명의 주역이 총출동한다. ‘팬텀’ 역의 윤영석, 양준모, 홍광호, ‘크리스틴’의 김소현, 최현주, ‘라울’ 정상윤, 손준호가 무대에 올라 잊지 못할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의 참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300여 회 이상 ‘팬텀’ 역을 맡은 거장이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오페라의 유령’ 하이라이트 무대와 함께 뮤지컬의 대표 명곡, 인기 팝페라, 가요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단 4회 공연이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예매가 필수일 듯. 티켓은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주요 온라인 예매처에서 선착순 판매한다. (문의 02-501-7888)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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