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경주 양동마을 ‘세계유산’ 됐다

  • 동아일보

유네스코, 등재 확정

한국의 대표적 민속마을인 경북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한국은 모두 10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지난달 27일부터 회의를 열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일 새벽(한국 시간) 우리 정부가 신청한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통과시켰다.

하회,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유교사회의 특징을 보여주는 혈연마을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곳. 유네스코는 두 마을의 건축물과 전통적 주거문화, 이 지역에서 유지돼온 세시풍속과 전통 관혼상제 등의 무형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에 충분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브라질리아=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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