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여름 자외선 차단제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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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5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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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사용해야 확실하게 효과 본다!

[Beauty Knowhow]


‘무인도에 단 한 가지 물건만 가져가야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라!’ 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그 어떤 안티에이징 제품보다 중요하다는 자외선 차단제, 단지 매일 바른다고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다. 어떤 제품을 어떻게 바르느냐가 중요하다.


하나. SPF 30과 50 똑똑히 따져봐라!


SPF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태양 아래서 그을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숫자가 클수록 더 높은 차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SPF 50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SPF 1은 15~20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의미로 SPF 35는 태양에 노출되었을 때 525~700분 정도 자외선을 차단한다.



둘. 노화의 주범, UVA를 잡아라!

SPF 지수와 함께 중요하게 따져봐야 하는 것이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 진피까지 깊숙이 침투하는 피부 노화의 주범인 UVA다. UVA 차단 치수는 PA로 나타내는데, +, ++, +++ 세 단계로 표시되며 +++가 가장 높은 차단력을 가진다. 햇빛의 양이 같아도 사람마다 피부가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지수라도 사람마다 자외선 차단 효과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셋. 피부 타입을 고려해 텍스처와 성분을 체크하라!

건성 피부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수분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지성 피부 가벼운 로션 타입이나 오일 프리 제품이 좋다.
민감성·트러블 피부 오일 프리, 논코메도닉 제품처럼 민감성이나 트러블을 위한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발라야 효과 높다!

- 숟가락 1작은술 정도의 양을 여러 번 나눠 발라라!

한국인의 평균 얼굴 크기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제의 1회 사용량은 숟가락 1작은술 정도다.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에 얇은 막을 만들 정도로 많이 발라야 한다. 번들거림 때문에 충분한 양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1회 사용량을 얇게 여러 번 나눠 바른다.

- 자외선 차단제는 톡톡 두드려 발라야 잘 흡수된다.

세안 후 스킨과 로션을 충분히 흡수시킨 다음 에센스나 수분크림을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조금씩 덜어 충분히 두드리며 여러 번 덧바른다.

- 소홀하기 쉬운 부위도 놓치지 마라!

소홀하기 휘운 이마, 콧등, 광대뼈 등 튀어나온 부위도 꼼꼼히 발라야 한다. 입술도 자외선에 취약한 부위. 멜라닌 색소가 적어 자외선의 영향을 받으면 주름이 생기고 색소가 침착될 수 있다.

- 외출 30분 전에 발라야 효과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20~30분 후에 제품에 함유된 성분이 기능을 발휘하므로 외출 20~30분 전에 얼굴과 목 등에 꼼꼼히 펴 바른다. 지속적인 효과를 보려면 3~4시간 마다 덧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효과는 높지만 물 세안만으로 잔여물이 씻기지 않는다. 자외선 차단제 잔여물과 피지가 뒤엉켜 블랙헤드를 형성하거나 뾰루지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다면,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이중 세안하며 잔여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다섯.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라!

하루 종일 사무실, 집 등 실내에 머문다면-> SPF 10~20, PA++이상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자외선 B는 막을 수 있어도 유리까지 투과하는 자외선 A는 막을 도리가 없다. UVA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을 낮 시간대에 적어도 두 번은 발라야 한다.

장시간 운전을 한다면->SPF 30, PA+++ 이상

한 시간 이상 운전할 경우 유리창으로 UVB가 통과돼 피부가 손상될 위험이 실내에 있을 때보다 두 배 이상 높다. 또 차 안은 건조하기 때문에 피부 보습력을 유지할 수 있는 촉촉한 로션 타입이 좋다.

여름 바캉스를 떠난다면->SPF 50, PA+++ 이상

바캉스에 가기 전 SPF 50 제품으로 무장했어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하고 덧발라야 한다. 액상 제형의 가볍게 발리는 제품으로 덧발라도 되지만 여드름, 지성, 땀이 많은 타입이라면 쿨링 효과가 있는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하며 수시로 뿌린다. 땀이나 물 등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기능성 제품도 좋다.


자외선 차단제가 똑똑해졌다 !
2010 새로 나온 자외선 차단제 Best of Best




글·박미현(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에디터 aammy1@naver.com)
사진·동아일보 출판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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