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김녕만 초대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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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5일 03시 00분


○ 김녕만 초대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02-734-7555)는 6·25전쟁 발발 60주년 특별전의 하나로 사진가 김녕만 초대전을 6월 30일∼7월 13일 개최한다. 동아일보 사진기자로 재직하던 1980년대와 1990년대, 남북 분단에 관심을 갖고 집중적으로 판문점을 촬영해 온 김녕만은 ‘판문점’이라는 작품집을 이미 출간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에서는 남북대화의 유일한 창구였던 판문점,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동물의 낙원이 된 비무장지대의 두 얼굴, 평화를 꿈꾸는 남북교류의 현장 등 오랜 휴전이 가져다준 긴장과 대립, 그리고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보여준다. 김녕만의 사진은 사조에 물들지 않은 우리의 자생적 앵글로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 경계에서

6·25전쟁 발발 60주년 기념사진전 ‘경계에서’가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림미술관(02-720-0667)에서 열린다. 주명덕, 강운구, 구본창, 최광호, 이갑철, 오형근, 고명근, 난다, 원성원, 백승우 등 신구세대를 망라한 다양한 사진작가들이 오래된 전쟁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는 6·25전쟁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미국과 영국에서도 순회 전시할 예정이며 전시회 도록은 참전 16개국의 국공립 미술관과 국립대 도서관에 소장된다.

○ 박현두전

제8회 다음작가상 수상자인 박현두의 ‘GOODBYE STRANGER 展’이 29일까지 인사아트센터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 박현두는 ‘GOODBYE STRANGER 1’에서 유학 중에 이방인으로 느껴진 자기 자신을, ‘GOODBYE STRANGER 2’를 통해서는 귀국 이후 방송국 세트와 주변 인물들의 조화 속에 현대인의 모습을 조망한다.


○ 백승우 개인전

지난해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로 선정된 백승우의 개인전이 7월 7일까지 일우스페이스(02-753-6502)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작품은 그의 대표 작업인 ‘블로업(Blow up)’, ‘유토피아(Utopia)’ 시리즈다. 백승우는 일우사진상 수상 당시 심사위원들에게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특이한 정치적 상황에 대한 주제의식이 독창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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