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리더십의 지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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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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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지혜(선한승 편저·나남)=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은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리더십에 대해 고민한다. 그 해답을 중국 3000년 역사 속에 살아 숨쉬는 ‘삼국지’ 전국책’ 등 14권의 책과 공자 장자 등 8명의 리더를 분석해 제시했다. 1만4000원.

◇개성아씨(안도섭 지음·문학21)=6·25전쟁이 발발한 지 6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남북은 대치 상태다. 개성아씨 채지숙과 의대생 박상호가 겪은 전쟁 상황을 그렸다. 노근리의 양민 학살, 인천상륙작전 등 당시 정황이 생생하게 담겼다. 1만2000원.

◇장대한 희망(김선주 지음·문학정신사)=정치에는 관심 없던 저자가 정치인 박근혜 씨의 일생에 관심을 갖고 소설화했다. 미니홈피를 이용하고, 당 대표가 되고, 대통령 특사로 유럽연합(EU)을 방문한 것까지 그대로 담았다. 1만2000원.

◇유쾌한 창조(이어령 강창래 지음·알마)=이어령과 인터뷰어 강창래가 만나 나눈 이야기. ‘창조학교’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등과 이어령의 문학, 창조성, 종교 등을 다뤘다. 인터뷰 과정을 생동감 있게 넣어 실제 이어령을 인터뷰하는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 1만5000원.

◇라틴아메리카, 만들어진 대륙(월터 D 미뇰로 지음·그린비)=라틴아메리카는 발견된 게 아니라 제국적·식민지적 목적으로 ‘발명’된 것이라는 게 지은이의 주장. 오늘날 탈식민지적 움직임을 보이는 라틴아메리카가 ‘식민적 상처’를 딛고 전환하기를 기원했다. 2만 원.

◇법원과 검찰의 탄생(문준영 지음·역사비평사)=책의 부제는 사법의 역사로 읽는 대한민국. 조선시대의 재판제도와 식민지시대의 사법제도, 광복 이후 사법기구 재건과 민주화를 거치는 과정을 시간 순으로 담았다. 4만5000원. 일본 명치제국의 죄악(강태경 지음·현음사)=한일강제병합으로 이어진 일련의 일제 침략 행위를 일본 메이지 정부(1875∼1912)의 성격과 전략의 관점에서 정리했다. ‘동양척식회사의 조선경제 수탈사’를 쓴 경제학자인 저자는 “우리에게 접근하고 종말을 고할 때까지 명치정부가 우리에게 끼친 행적은 범죄였다”고 말한다. 2만5000원.

◇자연에서 찾은 노년의 행복(김열규 지음·이숲)=은퇴한 뒤 고향으로 돌아간 저자가 산과 바다와 함께한 15년 세월을 책 속에 담았다. 저자의 사색은 윤선도,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부터 야생동물과 들풀까지 곳곳에 머무르며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1만5000원.

◇행복한 고집쟁이들(박종인 지음·나무생각)=12대째 활을 만들고, 3대째 종로에서 양복을 짓는다. 근이영양증으로 14년째 집에만 있으면서도 아름다운 시를 썼고 왼팔 하나로 한복 디자이너가 됐다. 역경에도 고집을 버리지 않고 한길을 걸어온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1만3800원.

◇권력의 탄생(레슬리 겔브 지음·지식갤러리)=미국 외교협회 명예회장인 저자는 이 책의 목적은 집권자들이 권력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법을 조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이라크전, 베트남전 등 지난 50년간 미국의 주요 외교정책상의 승리와 실패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는 실패를 반면교사로 미국이 외교정책 전반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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