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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잇 북] 쉬운 여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0-05-21 08:19
2010년 5월 21일 08시 19분
입력
2010-05-21 07:00
2010년 5월 21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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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성경 지음
출판: 휴먼앤북스 펴냄
가격: 1만원
불임클리닉의 간호사가 자신의 불행과 불운, 불륜 등 ‘불(不)’자가 붙는 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어떤 부탁이든 들어주는 ‘쉬운 여자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세상에 내어놓는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드러내는 욕망의 이야기가 시종 유머러스한 문체 속에 녹아들었다. ‘S다이어리’와 ‘소년, 천국에 가다’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그 만큼 영화적 감수성도 한껏 묻어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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