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가 생각하는 최고 효도는 ‘결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4월 30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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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로부터 듣고픈 한 마디 1위… 30.6%가 선택한 "넌 할 수 있어"

20~30대 젊은층이 생각하는 최고의 효도는 ''용돈'보다도 '결혼'이 우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www.daksclub.com)과 여성커뮤니티 마이클럽(www.miclub.com)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공동으로 국내 20~30대 6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난 것.

'2030세대가 생각하는 최고의 효도'에 대한 질문에 조사대상자의 28.3%가 '결혼 또는 결혼 배우자 소개시켜 드리기'를 꼽아 가장 비중이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용돈 드리기' 26.6%, '대화상대 되어드리기'가 18.5%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취직하기' 답변을 선택한 응답자는 16.2%에 불과했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한 마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6%가 "넌 할 수 있어"라는 격려의 한 마디를 꼽았다.

다음은 "아빠(엄마)가 도와줄게"등 도움의 한마디가 22.0%, "널 믿는다"와 같은 신뢰의 말은 20.2%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오히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사랑한다"는 표현과 "걱정된다" 등 염려의 표현은 각각 17.4%와 9.8%로 나타났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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