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한정식 메뉴’ 15가지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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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전주한정식발전협의회가 15가지의 한정식 메뉴를 개발해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이들 음식은 전주한정식발전협의회에 가입한 12개 한정식 전문업소가 4개월 동안 연구해 만든 것으로 저염도 저칼로리와 면역 강화라는 두 가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저염도 저칼로리 메뉴로는 녹차 더덕전과 귤쌈말이, 영양호박죽 등을 개발했고 면역 강화 메뉴로는 해삼 오미자찜, 오미자 김치, 유자소스 쇠고기 밀쌈 등을 선보였다. 전통 의례 음식을 응용한 곶감오림, 참깨강정, 오징어오림 등도 내놓았다. 이들 음식의 조리법은 앞으로 지역의 한정식 업소에 보급돼 대중화된다. 전주시와 협의회는 이날 전주 한정식의 캐릭터와 로고, 종업원 의상 등도 함께 발표했다. 전주시 박경희 한식담당은 “전주만의 맛 특성을 살리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춘 음식들”이라며 “전통조리법을 살린 한방음식 등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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