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아트 레지던시’ 경기창작센터 안산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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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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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도에 경기창작센터(사진)가 최근 문을 열었다. 국내외 미술작가들의 창작과 연구활동을 지원하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레지던시로서 경기문화재단에서 옛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 건물 7개동 중 3개를 1차로 리모델링해 개관했다.

앞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뒤로 숲이 자리한 천혜의 자연 속에 자리한 창작센터에는 작가들의 창작 스튜디오를 비롯해 전시실, 작품 보관창고, 숙소 등이 들어서 있다. 이곳에 입주하는 작가들은 민정기 김승영 김을 데비한 박준범 신미경 이수경 이상준 씨 등 국내 작가 16명, 캐나다 출신 미디어 작가 브렌든 페르난데스 등 해외 작가 6명이다.

운영을 맡은 경기도미술관의 김홍희 관장은 “단순한 작업실이 아니라 세계적 작가와 큐레이터 등을 초청해 국내외 작가들이 교류하는 공간이자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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