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추천 ‘추석연휴 100배 즐기기’

  • 입력 2009년 10월 1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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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은 대중의 관심으로 사는 만큼 명절에도 늘 바쁘게 지내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흩어졌던 가족들이 한데 모여 정을 나누는 명절에 더욱 바쁜 일정을 보내는 스타들도 있고, 가족들과 떨어져 명절 연휴를 홀로 외롭게 보내는 스타들도 많다. 바쁘면서도 외로운 스타들.

그들이 추석 연휴를 ‘100배’ 즐기는 법을 추천해왔다.

▲ 방콕파 김아중

“가족들과 함께 영화보기 강추!”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빼놓을 수 없다. 가족들과 둘러앉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송편을 빚는다면 연휴 기간 가장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누가누가 더 예쁘게 빚는지 은근슬쩍 경쟁심이 생겨 각기 더 예쁘게 많이 빚게 된다. 다음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영화 ‘킹콩을 들다’를 보는 건 어떨까. 이범수 선배와 조안 씨의 연기가 볼 만하다. 이 영화 한 편이면 한가위를 훈훈한 감동과 웃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슈퍼새댁 송윤아

“한끼 외식…남편 사랑도 듬뿍”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이라 어느 때보다 더 설렌다. 남편(설경구)과 함께 연휴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됐다. 시댁에서는 며느리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각종 음식 장만은 내 몫이다. 평소 음식솜씨가 좋다는 말을 들어 문제없다. 추석이면 뭐니뭐니해도 송편을 예쁘게 빚어야 하지만 맛있는 밤 설탕 깨를 섞은 소를 잘 골라야 한다. 명절 음식이 조금 물리다 싶으면 한 끼 정도는 외식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청담동에 위치한 ‘애프터더레인’이라는 태국 퓨전 요리집을 추천한다. 풍부한 해산물과 과일에 향신료가 어우러져 달콤새콤한 맛이 최고다.

▲ 외로운 장근석

“나홀로 명절…저랑 게임 한판?”

짧은 명절, 이런저런 사정으로 연휴를 혼자 보내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그렇다면 주변의 외로운 이들을 한데 모아 따뜻한 우정을 서로 느껴보면 어떨까. 회합의 장소에서 단합을 도모하는 이벤트는 필수. 특히 명절이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올 추석 아이템은 고기전과 송편으로 분업이 가능하다. 각자 취향에 맞는 소을 넣거나 예쁘게 모양을 빚어 견주어보는 것도 남다른 재미다. 설거지까지 마치고 나면 편을 갈라 게임을 즐겨보자. 여럿이 함께 하기에는 콘솔 게임이 좋겠다. 경기 방식은 토너먼트로 하자.

▲ 고향 못가는 김남길

“알콩달콩 음식만들기 행복해요”

이번 명절엔 ‘선덕여왕’을 촬영하느라 현장에 있을 것 같다. 매년 부모님이 사는 강원도 춘천에 가곤 했는데 아쉽다. 이 근처를 찾는 분들이 있다면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마을을 추천하고 싶다. 작은 산촌마을로 고향의 정과 인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범죄 없는 마을과 자연 휴식년제 우수마을로 지정된 마을이라 여가를 즐기기에 걸맞다. 집에서 명절을 보내게 된다면 영화 ‘파이란’을 추천한다. 영화를 보고 나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올 가을 사랑을 하고 싶을 것이다. 명절 음식장만에도 소매를 걷어붙이자. 여자만 송편을 잘 빚는 게 아니다. 남자들도 예쁘게 송편을 빚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다. 갈비도 빼놓을 수 없다. 양념에 잘 재워둔 갈비를 숯불에 구워먹는다면 이보다 좋은 먹거리가 또 어디 있을까.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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