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정승기 ‘퀸 소냐 콩쿠르’ 우승

  • 입력 2009년 8월 31일 02시 59분


바리톤 정승기 씨(29·사진)가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퀸 소냐 국제음악콩쿠르 2009’에서 우승했다. 상금은 2만 유로(약 3570만 원). 퀸 소냐 국제음악콩쿠르는 1988년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경연대회로 올해는 29개국 142명이 지원해 사전 심사를 거친 50명이 참여했다. 한국인이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정 씨는 중앙대 성악과를 졸업해 독일 카를스루에대 오페라학교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5년 동아음악콩쿠르와 지난해 프랑스 파리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독일 아우구스부르크 시립극장 오페라 가수로 일하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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