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책]화성의 비밀 풀고 실종

  • 입력 2009년 8월 1일 02시 57분


◇노빈손 미스터리 별 화성 구출/대작전 1 박경수 지음/200쪽·9500원·뜨인돌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어린시절 에드가 버로우즈가 쓴 ‘화성의 존 카아트’라는 어린이 SF 시리즈를 좋아했다”고 말한다. 그는 “인류는 아직 화성에 대해 아는 것이 너무 적다”며 “이 책의 이야기는 지어낸 것이지만 화성의 사이도니아 지역을 둘러싼 논란, 탐사 우주선들의 실종 등은 모두 실재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또 “우주 공간 속에 숨어 있을 지구와 화성의 옛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려 했다”고 밝힌다. 이 책의 줄거리는 고고학자 고은별이 나사 연구원으로 화성의 비밀을 푼 이후 실종된 아빠 고민중 박사를 노빈손의 도움으로 찾는다는 내용이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이라기보다 풍부한 화성 사진과 과학 상식을 담은 과학도서에 가깝다.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노빈손 시리즈를 출간 10주년을 맞아 사이언스 판타지 형태로 선보였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