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지식분야 개념 모은 백과사전…‘이즘과 올로지’

  • 입력 2009년 6월 27일 03시 00분


◇ 이즘과 올로지/아서 골드워그 지음·이경아 옮김/567쪽·1만8000원·랜덤하우스코리아

‘불가지론’은 영국의 생물학자 토머스 헨리 헉슬리가 처음 사용한 단어로, 신의 존재를 의심하거나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주의다. 불가지론을 뜻하는 영어 단어 ‘agnosticism’은 ‘앎의 부재론’이라는 그리스어를 그대로 차용한 것이다. 책은 이처럼 종교, 과학, 정치 등 각 지식 분야의 개념들을 각 단어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 관련된 단어들을 모아 백과사전 식으로 정리한다. 연금술, 전체주의 등 익숙한 개념부터 카포크래티아니즘, 미코버리즘 등 생소한 개념을 알파벳순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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