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주목받지 못한 작품상’신경숙 씨 ‘외딴 방’ 선정

  • 입력 2009년 5월 30일 04시 06분


소설가 신경숙 씨(사진)의 장편 ‘외딴 방’이 프랑스 비평가와 기자들이 제정한 ‘주목받지 못한 작품상(Prix de l'Inapercu)’을 받았다고 한국문학번역원이 29일 밝혔다. 올해 2회인 이 상은 언론에서 주목을 받지 못한 ‘숨은 걸작’에 주는 것으로 정통 문학상의 관료주의에 반발한 평론가와 문학 담당 기자들이 만들었다. ‘외딴 방’은 한국문학번역원이 시행하는 ‘2005 한국의 책’ 사업의 하나로 번역돼 지난해 말 프랑스에서 ‘라 샹브르 솔리테르(La chambre solitaire·외딴 방)’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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