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유혹’ 채영인 “11세연하 아이돌스타가 사랑 고백”

  • 입력 2009년 5월 10일 14시 12분


탤런트 채영인. 스포츠동아 자료사진.
탤런트 채영인. 스포츠동아 자료사진.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민소희 역으로 인기를 모았던 채영인이 11세 연하의 아이돌 스타에게 사랑을 고백받았다고 털어놨다.

채영인은 9일 오후 방송된 KBS2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 출연해 "몇년 전 중학교 1학년이던 11세 연하의 아이돌 스타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아직도 고등학생이더라"며 "고백을 받고 또래의 예쁜 여자아이를 만나라고 했더니 '또래 친구들은 여자로 안 보이고 누나만 여자로 보인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한강에서 책 선물과 폭죽을 준비해 내게 대시했다"며 "나는 너무 예쁜 후배가 그렇게 말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 친구의 아버지가 경찰서장이었다고 들었다. 그것 때문에 연락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한창 공부할 나이라서 연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채영인은 또 "나중에 방송국에서 마주친 적이 있는데 아는 체를 하지 않기에 '왜 누나 아는 체 안 하니?'하고 물었더니 쑥스러운 듯 인사하고 지나가 버렸다"며 "나중에 알고 보니 나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더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채영인은 "그때 나도 가슴 설레기도 했지만 우리는 아니었다. 예쁘고 멋있게 잘 자라서 나중에 한번 보자"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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