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시댁, 방송복귀에 부정적"

  • 입력 2009년 4월 1일 12시 14분


방송인 정선희 씨의 시댁이 SBS측에 정 씨의 방송 복귀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1일 스포츠한국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SBS 라디오국 관계자는 “정선희의 라디오 DJ 컴백이 결정된 후 정선희의 시댁이라고 밝힌 분에게 전화가 왔다. 정 씨의 라디오 복귀에 대해 여러 질문을 했다. 아직은 복귀 시점이 아니라는 의견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 사람은 ‘아직 안재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 복귀가 가능하냐’ 등을 물었다고 한다. 정 씨의 방송 복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 안재환 사망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정 씨의 시댁 측은 정 씨가 안재환 씨의 죽음에 대한 의문점을 밝히는데 소극적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었다.

SBS 관계자는 “이르다, 늦다 등의 복귀 시점은 정선희가 결정하는 문제다. SBS는 시기와 상관없이 정선희가 반드시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마음의 상처가 깊겠지만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정선희 씨는 지난해 9월 남편 안 씨의 사망과 10월 친구 최진실 씨의 사망을 연달아 겪은 뒤 진행하던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정 씨는 오는 4월13일 봄 개편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서는 SBS 러브FM(103.5Mhz) 낮 12시 때 진행자로 나선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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